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원회가 30일 제주를 찾는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정기획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시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을 운영한다. 국정기획위가 운영하는 온라인 국민소통 플랫폼 ‘모두의 광장’의 일환으로,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국민들의 정책 제안과 민원을 방문해 접수하는 창구다. 전국 4개 권역 순회 일정 중 마지막 5주차다.
이날 방문에는 조승래 대변인과 김한나 부대변인, 박규섭 대외협력국장 등 국정기획위 관계자와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이 동행한다. 접수된 제안과 민원은 상담 시간 완료 후 현장에서 바로 분류 작업을 진행해 일일보고한다.
특히 조승래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20분 서귀포시 신양섭지해수욕장을 방문해 해양쓰레기와 해조류 유입 문제 등 제주의 현안 현장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이번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은 제주의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