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2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 등 주요 기술 대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처음 175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87% 오른 176.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 주가가 175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도 한국의 삼성전자와 빅딜을 했다는 소식으로 3% 이상 급등했다.
28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02% 급등한 325.5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500억달러로 늘어나 다시 시총 1조달러를 회복했다.
전일 삼성전자는 차세대 인공지능(AI) 칩을 만들기 위해 테슬라와 165억달러(약 23조)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다우지수는 하락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64.36포인트(0.14%) 내린 44837.56으로 장을 마쳤다.
S&P 500은 지난 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1.13포인트 오른(0.02%) 6389.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70.27포인트(0.33%) 오른 21178.58으로 각각 마감했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