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선포한 특별재난지역 6개 시·군(경기 가평, 충남 서산·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합천)의 피해 소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지원단 현장클리닉’ 기업부담금을 면제하고, 신속한 경영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고시된 지역의 소기업들이 추가 부담 없이 경영 및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조속히 피해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긴급지원 방안으로 해당 기업은 별도 부담금 없이 현장클리닉을 신청할 수 있다.
비즈니스지원단 현장클리닉은 전문 컨설턴트가 기업 현장을 방문해 경영전략, 마케팅, 재무, 인사·노무, 기술, 특허, 수출입, 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진단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현장 중심의 컨설팅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소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17년째 운영기관으로 참여해 전국의 소기업, 소상공인, 예비 창업자의 경영 애로 해결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특히 재난이나 위기 상황에서 긴급 경영 안정과 회복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권형남 회장은 “현장클리닉은 단기 진단에 그치지 않고, 이후 성과추적관리까지 연계해 실질적인 경영 개선과 회복을 이끌어낸다”며 “피해 지역 기업들을 위해 전국의 경영·기술지도사들과 함께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