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는 지난 26일 연세중앙교회(서울 구로구) 윤석전 담임목사와 성도들, 실천목회연구원 목회자들이 산청군에 성금 5000만 원과 기부물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산청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피해 지원과 일상 회복을 위해 마련된 이 성금은 경남적십자사를 통해 재해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된다.
연세중앙교회는 성금과 함께 생수 5760개와 컵라면 7200개를 지원하고, 윤석전 담임목사와 성도 및 실천목회연구원 목회자 90명이 피해 복구 활동에도 동참했다.
성금 및 물품 전달식은 이날 산청읍행정복지센터에서 이승화 산청군수, 연세중앙교회 서순원 수석비서실장, 경남적십자사 박희순 회장 등이 가운데 진행됐다.
윤석전 담임목사는 “집중호우로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연세중앙교회는 지난 봄에도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산청군과 하동군에 직접 방문해 성금 5000만원씩을 후원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연세중앙교회 한마음잔치에 산청군과 하동군을 초청해 지역 특산물 판매 코너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