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 바나나’ 고온다습 기후에 도심에서 주렁주렁

입력 2025-07-28 15:30 수정 2025-07-28 15:43

연일 고온 다습한 기후가 이어지고 있는 28일 서울 노원구 천수주말농장에서 마명선 천수텃밭농원 대표가 주렁주렁 열린 바나나를 두고 설명하고 있다.




10년 전 바나나 나무를 심은 마명선 대표는 “겨울까지는 비닐하우스에서 기르다가 올해 4월 말 노지로 옮겨 심고 작년에 이어 열매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기한 일은 맞지만 한편으로 변화하는 기후가 우리 농원의 모습을 크게 바꿀 것”이라며 근심 섞인 걱정을 했다. 바나나는 아열대 과일로 고온 다습한 기후가 이어져야 성장할 수 있다.

윤웅 기자 yoonyep@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