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도내 전통시장 6곳에서 우리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으로 진행된다.
행사 장소는 포항 큰동해시장, 경주 감포공설시장, 안동 안동시전통시장연합(중앙신시장·구시장·용상시장), 경산 경산공설시장, 영주 선비골전통시장, 영덕 영해만세시장 등 6곳의 국내산 수산물 판매 도·소매점포다.
소비자는 행사 기간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고 카드 또는 현금 영수증과 신분증을 환급 부스에 제시하면 구매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1인 최대 2만원)받는다.
환급 기준은 구매액이 3만4000원 이상이면 1만원, 6만7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각각 환급받을 수 있다.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 구매한 품목, 정부 비축 품목, 일반음식점, 수입 수산물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상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가 방학과 휴가철을 맞이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체감물가를 낮추고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