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6회차까지 발표된 모든 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1등급을 유지하며 관련 질환에 대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성인 환자 10명 이상에게 정맥 내 항생제를 3일 이상 투여한 전국 의료기관 59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 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첫 항생제 투여율 등 5개 지표다.
인하대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의료질평가 최상위 등급,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응급의료기관평가 전국 1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택 병원장은 “폐렴은 특히 고령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고령 인구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공중보건 과제”라며 “앞으로도 인하대병원은 지역사회 고령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