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기록적인 폭우로 극심한 피해가 발생한 담양과 나주 등 6개 시군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담양 등의 피해 도로 붕괴사면 복구와 하천 제방 복구 등 공공시설의 응급복구 재원으로 사용된다.
지난 16~19일까지 이어진 이번 집중호우 기간 전남도 평균 강수량은 224㎜로 집계됐다. 광양 백운산은 601㎜, 담양 봉산은 540.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담양군을 포함해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지원을 결정했다”며 “시군에서는 도민의 일상생활이 하루빨리 안정되도록 응급 복구를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안=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