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학교 제22대 총동문회장에 강병령 광도한의원 원장이 선출됐다.
동의대 총동문회는 지난 24일 동의대 국제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강병령 후보를 만장일치로 추대해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강 신임 회장은 동의대 대학원 한의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부산 동래구에서 광도한의원을 38년째 운영 중이다. 의료봉사와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공로로 지난 4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으며, KBS부산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강 회장은 “동문이 화합하고 뜻을 모아 모교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13만 효민 동문의 힘을 모아 동의대의 명예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대 총동문회는 오는 10월 말 개교기념일을 전후해 제21대 이보현 전임 회장의 이임식과 함께 강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