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총동문회장에 한의사 강병령… “동문 힘 모을 것”

입력 2025-07-27 14:05
동의대학교 제22대 총동문회장에 선임된 강병령 원장(왼쪽 네 번째)이 24일 열린 임시총회 후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두 번째는 한수환 동의대 총장, 다섯 번째는 김치용 ICT융합공과대학 게임공학과 교수./사진=동의대학교 제공

동의대학교 제22대 총동문회장에 강병령 광도한의원 원장이 선출됐다.

동의대 총동문회는 지난 24일 동의대 국제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강병령 후보를 만장일치로 추대해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강 신임 회장은 동의대 대학원 한의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부산 동래구에서 광도한의원을 38년째 운영 중이다. 의료봉사와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공로로 지난 4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으며, KBS부산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강 회장은 “동문이 화합하고 뜻을 모아 모교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13만 효민 동문의 힘을 모아 동의대의 명예를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대 총동문회는 오는 10월 말 개교기념일을 전후해 제21대 이보현 전임 회장의 이임식과 함께 강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