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통령실 “다음주 구윤철-베선트 만남…美측 조선 높은 관심”

입력 2025-07-26 17:51 수정 2025-07-26 18:04

대통령실은 26일 오후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 주재로 통상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재 미국에 체류하며 통상 협상을 진행 중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화상으로 함께했다.

대통령실은 한미 협상 경과에 대해 “우리 측은 미 측의 조선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양국 간 조선협력을 포함한 상호 합의 가능한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다음 주 중 구윤철 부총리와 조현 장관이 각각 미국 베센트 재무장관과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기로 예정돼 있다"며 "8월 1일 전까지 미국과의 통상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도 한국과의 협상 상황을 ‘생산적’이라고 평가하며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양국이 조만간 합의점에 도달할지 주목된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