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탄부’ 쩐떤부 “PNC는 나의 꿈…최고들과 함께해 자랑스러워”

입력 2025-07-25 22:59 수정 2025-07-26 14:04

“PNC 참가는 제 꿈이었어요.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해 자랑스럽습니다.”

‘탄부’ 쩐 떤 부가 PUBG 네이션스 컵(PNC)에 첫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탄부’가 소속된 베트남 대표팀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PNC 2025 파이널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서 6번의 매치 동안 83점을 쌓아 1위에 올랐다. 2위 한국을 13점 차이로 따돌린 채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매치1·2 연속 치킨을 획득하며 초반에 치고 나간 게 호성적의 비결이다. ‘탄부’는 이날의 원동력으로 원활했던 팀원 간 커뮤니케이션을 꼽았다. 그는 “커뮤니케이션을 잘했다. 팀원끼리 합도 잘 맞췄다”면서 “소통 도중 종종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 이점만 보완한다면 다음 경기에선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전적인 플레이로 우선 기선을 제압하는 데엔 성공했다. ‘탄부’는 베트남의 PNC 우승 확률을 60%로 점쳤다. 그는 “편하게 마음을 먹으면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다. 팀과 합이 잘 맞아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승 경쟁팀은 한국과 중국, 미국이다. 특히 한국은 우승할 만한 저력이 있다”고 말했다.

‘탄부’는 “PNC 참가는 내 꿈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으로 PNC에 참가하게 돼 정말 기쁘다. 베트남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해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참가자들 모두 가장 잘하는 선수들과 팀들이다. 그들과 경쟁하는 게 색다르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