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양컨트리클럽, 호우 피해 지원 성금 1억 전달

입력 2025-07-25 17:02
(왼쪽부터) 한양CC 박용식 대표이사, 사랑의 열매 이경아 본부장, 서울CC 이사장 조갑주, 서울CC 부이사장 이문희. 서울·한양컨트리클럽 제공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북부 지역 주민들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사랑의열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으로, 클럽 측은 “작은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조갑주 이사장은 “예기치 못한 호우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서울·한양컨트리클럽은 1964년 개장 이래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1995년부터 매해 고양시 연말이웃돕기 성금 기부, 각종 자연재해 이재민 지원금 전달 등으로 지역사회와 동행해왔다.

2023년부터는 유망 골프 꿈나무를 위해 2억원 이상의 장학금 및 후원 혜택을 마련하며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사랑의열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어려울 때마다 항상 앞장서 나눔을 실천해주는 서울·한양컨트리클럽에 깊이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이 호우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은 경기북부 피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회복을 돕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나눔의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연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