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재학생에게 특별재난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5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정부가 지정한 특별재난지역에 주소를 두고 실제 수해를 입은 재학생이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지자체에서 발급하는 피해사실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 특별장학금 신청서 등을 갖춰 학생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대학은 총 5000만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피해 학생 규모를 파악한 뒤 지급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지급 시기는 2학기가 시작되는 9월쯤이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극한 호우로 많은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어 수해 피해 지역 학생들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장학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