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신혼부부 위한 ‘부산시청앞 행복주택’ 내달 입주

입력 2025-07-25 14:50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전경.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는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조성한 ‘시청 앞 행복주택’ 1단지의 사용검사를 지난 21일 마치고 다음 달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청 앞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한 도심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우수한 입지와 생활 편의성 덕분에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부산시청역(BRT·지하철)에서 도보 3분 거리인 역세권에 위치하고 부산시청·경찰청·연제구청 등 주요 행정기관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이번에 입주가 시작되는 1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2개 동 총 69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26㎡부터 44㎡까지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입주 지정 기간은 내달 1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다.

단지 내에는 주민카페, 경로당, 게스트 하우스, 연산2동 행정복지센터 등이 들어서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장은 “시청 앞 행복주택은 분양주택 수준의 품질과 공동체 중심 편의시설을 갖춘 도심형 공공임대주택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