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노인에게 실버카(보행 보조기)를 대여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구는 전날 중랑구청에서 ‘실버카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인들의 안전한 외출을 돕는 실버커 대여 사업에 착수한 것이다.
구는 실버카 210대를 구립경로당 39곳, 노인복지관 4곳, 동주민센터 16곳에 비치했다. 서울시 공모사업에 참여해 확보한 예산을 사업에 활용했다.
구는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1인당 1대를 기본 2개월간 무료로 빌려준다. 추가로 1개월 연장해 준다. 최대 3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용 횟수에 제한은 없다. 재대여도 가능하다. 구는 향후 사업 성과를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