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2분기 영업이익 179억…지난해보다 70.5% 늘어

입력 2025-07-25 11:10
곽재선 KG그룹 회장. 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KGM)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5%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8.1% 증가한 1조362억원, 당기순이익은 92.1% 감소한 2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판매 대수는 국내 1만137대, 수출 1만7126대 등 2만7263대로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를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2.5% 증가한 285억원, 매출은 0.2% 늘어난 1조9432억원이다. KGM은 3년 연속 상반기 흑자로 2002~2004년 이후 21년 만이라고 강조했다.

상반기 판매 대수는 국내 1만8321대, 수출 3만4951대 등 5만3272대로 전년 동기보다 5.8% 감소했다.

KGM 관계자는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환율 효과, 수익성 개선 노력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내수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하반기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수익성을 더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