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경기 가평군 폭우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캠핑장에서 실종된 1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색 당국은 시신에 대한 DNA 조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시신의 신원은 10대 A군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A군이 발견된 곳은 실종장소에서 직선거리로 9㎞ 떨어진 가평군 덕현리 덕현교 하단이다.
A 군은 지난 20일 새벽 조종면 마일리 캠핑장에서 글램핑을 하던 중 실종된 일가족 4명 중 둘째 아들이다. 시신의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가평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는 A군의 어머니와 덕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등 2명이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