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미달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경고로 테슬라 주가가 8% 이상 폭락, 시총 1조달러가 붕괴했다.
24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8.20% 폭락한 305.30달러를 기록했다. .
이로써 시총도 9833억달러로 줄어, 시총 1조달러가 붕괴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업 시총 순위도 8위에서 9위로 한 계단 밀렸다.
전날 테슬라는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225억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 227억달러에 미달하는 것이다. 또 전년 대비 13% 급감한 것이다.
한편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호실적 영향으로 뉴욕증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44포인트(0.07%) 오른 6363.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7.94포인트(0.18%) 오른 2만1057.96에 각각 마감했다.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38포인트(-0.70%) 내린 4만4693.91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