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증가 대응”…부산 에코델타에 유치원·초·중 신설

입력 2025-07-24 20:21

급증하는 학령인구에 대응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새로 설립된다. 개교 시점은 2029년 3월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가칭)에코3유치원’ ‘(가칭)에코3초등학교’ ‘(가칭)에코1중학교’ 신설 계획이 교육부의 ‘2025년 정기 3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코3유치원은 3901㎡ 부지에 특수학급 2학급을 포함한 17학급 규모로, 에코3초등학교는 1만5097㎡ 부지에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한 40학급 규모로 조성된다. 에코1중학교는 1만3883㎡ 부지에 31학급(특수 1학급 포함)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에코델타시티 내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하면서 학령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유치원과 초·중·고 등 각급 학교 설립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각 1개교가 개교한 데 이어 2029년까지 총 5개 유치원, 5개 초등학교, 3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 특수학교가 차례로 문을 열 예정이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에코델타시티의 첫 입주가 시작된 2024년 이후 학령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적정한 학생 배치와 안정적인 교육 여건 확보를 위해 신설 학교 개교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