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 ‘생활 속 기초질서 확립’ 합동 캠페인

입력 2025-07-24 17:39

경기 구리경찰서는 지난 22일부터 구리전통시장과 구리역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다중운집 장소를 중심으로 교통, 생활, 서민경제 등 3대 기초질서 분야에서 반복되는 일탈행위 근절을 위한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초질서 확립’을 목표로 경찰, 지자체, 유관단체 등 120여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시민 불편과 불만을 유발하는 관행적 법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계도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번 활동에서 끼어들기, 꼬리물기, 무단투기, 광고물 무단부착, 노쇼 및 악성리뷰, 주취폭력 등 총 13가지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중점적으로 제시했다. 홍보 피켓과 전단지를 활용해 주요 위반 행위 근절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관련 물품도 나눠주며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 청년 서포터즈, 구리도시공사, 자율방범대, 전통시장상인회, 경찰발전협의회, 인권위원회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 단체가 대거 참여해 실천적 질서문화 조성을 함께 다짐했다.

특히 경찰 직무에 관심이 많은 청년 서포터즈들은 경찰서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상황실, 순찰차, 스마트 사격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며 간접적으로 경찰 업무를 경험했다.

구리경찰서는 7~8월을 계도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홍보와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생활안전협의회와 모범운전자회, 안보자문협의회 등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후 9월부터 연말까지 4개월 동안 상습·반복되는 주요 질서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오미애 구리경찰서장은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이 곧 범죄 예방과 안전한 치안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지속적 홍보·계도 활동을 펼쳐 시민과의 신뢰를 두텁게 쌓겠다”고 강조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