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사옥인 글로벌 RDI센터의 건축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 강남구 소재 사옥을 매각한다.
24일 공시에 따르면 엔씨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엔씨타워I’을 계약금 443억5000만원, 잔금 3991억5000만원으로 총 4435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양도 목적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에 위치한 글로벌 RDI센터의 건축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다. 매수자는 퍼시픽제83호부동산일반사모투자회사다.
신사옥 부지 일대에는 지하 8층, 지상 14층 건물 2개 동이 올라갈 예정이다. 완공까지 약 3년여가 남았다.
매각 금액은 자산 총액의 11.22%에 달한다. 계약 체결일은 오는 28일이다. 자산 양도일은 다음 달 11일이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