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수상스포츠센터’ 개장

입력 2025-07-24 15:14 수정 2025-07-24 15:15

울산시는 울산 태화강에서 수상 레저 체험이 가능한 수상스포츠센터를 개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태화강 십리대밭교 인근에 위치한 이 센터에서는 12인승 파티보트 1대와 친환경 전기저속보트 15대가 운영된다. 카누, 카약, 패들보드 등 다른 수상레저기구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장, 샤워실, 장비보관소, 임시화장실, 몽골텐트 등 수상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각종 편의시설도 구비됐다.

유치원·초등학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도 2곳을 준비했다.

이용 요금은 보트의 경우 1시간 기준 4∼6인승은 7000원, 12인승은 7500원이다. 카누, 카약 등은 무료다.

시는 오는 11월 초까지 울산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운영한 뒤 결과를 분석, 미비점을 개선한 뒤 내년부터는 4~11월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물위에서 태화루와 스카이워크, 십리대밭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태화강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보트를 타고 태화루, 십리대밭교 등 아름다운 울산의 명소를 바라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만간 완공될 태화루 스카이워크와 함께 태화강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