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총회장 이욥 목사)는 제115차 총회 의장단 선거가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라고 24일 밝혔다.
기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석오 목사)는 22일 서울 여의도 총회회관 13층 회의실에서 총회장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했다. 이날 김선배 목사와 최인수 목사(가나다순)가 나란히 등록을 마쳤다.
선관위는 제출된 서류를 검토한 뒤 두 예비후보에게 등록증을 전달했다. 홍석오 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경쟁보다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등록을 마친 후보자 캠프의 공식 선거운동원과 감시원들을 대상으로 선거운동 지침 교육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선거운동 범위와 홍보물 제작 방식, 금지 행위 등을 중심으로 내규에 따른 유의사항이 전달됐다.
김 목사는 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 디딤돌교회(임성도 목사)에서 협동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최 목사는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경기 안성 공도중앙교회와 덕봉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총회장 후보 본등록은 다음 달 28일이다. 선거는 9월 22일 전주 새소망교회(박종철 목사)에서 열리는 제115차 정기총회에서 실시된다.
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