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 복구·재해 예방 강화 위해 ‘산림재난혁신사업단’ 신설

입력 2025-07-24 09:48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오는 29일자로 일부 조직개편과 함께 직급별 승진과 부서 이동을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지난 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북부권 산림지역의 복구와 재해 예방 강화를 위해 ‘산림재난혁신사업단’, ‘마을주택재창조사업단’, ‘농업혁신복구팀’을 신설하고 재난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확대 배치했다.

이들 사업단은 단순 복구를 넘어 기후변화 시대 산림 회복의 패러다임 전환과 마을단위 생활환경 재생을 통합적으로 추진한다.

또 국회 및 정부 관련 부처와 협력해 국비 확보, 제도 개선 건의 등으로 입법·재정적 지원을 확보하는 일을 한다.

경북도는 기업 유치, 투자 확대, 지역 내 소비 진작 등 각 분야 정책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경제부지사 직속으로 ‘경제혁신추진단’도 설치했다.

이번 하반기 인사에서는 2급 1명, 3급 4명, 4급 17명, 5급 27명, 연구관 3명, 6급 34명, 7급 이하 69명 등 155명에 대한 승진도 단행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재난과 경제라는 이중의 위기 속에서 도민의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 변화와 회복을 견인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주안점을 뒀다”며 “신속하고 유연한 인사 운영으로 도정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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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