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지방의회 최초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

입력 2025-07-23 21:23

경기 하남시의회는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최초로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국토교통부 인가 비영리단체인 도시재생안전협회가 기업,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탄소배출 저감 노력과 ESG 경영 실천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하남시의회는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ESG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실천 성과를 분기별로 점검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한 점과 의원 및 의회사무국 소속 전 직원이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주요 활동으로는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통한 월간 일회용 겁 약 1000개 절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자재 등 친환경 제품 우선 구매 및 사용, 월별 과제 이행 확인과 분기별 성과분석 등 체계적인 ESG 경영을 실천했다.

금광연 의장은 “이번 저탄소 인증은 하남시의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탄소중립 실천 노력에 대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2050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성장을 위한 지역 맞춤형 친환경 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의정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