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특허청은 23일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지역 상인 및 중소기업 대표 등 80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충주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의 IP 활용 현황을 점검한 특허청은 이날 IP 기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안내하는 한편 지난해 거둔 IP 지원 관련 성과를 공유했다.
특허청은 지난해 소상공인들의 4562건의 지식재산권 출원과 수출 유망 중소기업 819곳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그 결과 기업들의 수출이 1874억원 증가했다.
간담회를 주선한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국회의원은 “충주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IP 보호 및 활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IP는 대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 중소기업 성장의 열쇠”라며 “지역 기업들이 IP를통해 자생력을 갖추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