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평생학습관 직원들이 휴관일 아침마다 교통 봉사에 나서고 있다.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인다.
노원평생학습관은 전 직원 28명이 지난 5월부터 둘째·넷째 월요일 아침마다 교통 봉사를 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휴관일 아침마다 시민들의 출근길과 학생들의 통학길 안전을 지키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교통 봉사의 특징은 노원평생학습관의 청렴 실천 의지가 담겨있다는 데 있다. 직원들은 ‘속도는 줄여주세요. 그러나 청렴은 높여주세요’, ‘서울 청렴 맑음, 서울 교육 밝음’ 등의 문구가 새겨진 안전 깃발로 교통 봉사를 벌이고 있다.
김영학 노원평생학습관 관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공직자로서 청렴 의지도 다질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을 지속적으로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