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정적이 주연한 좀비 코미디 영화 ‘좀비딸’이 경남도의 지원을 받은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 작품으로 남해군과 산청군, 통영시 일대를 배경으로 촬영을 마쳤다.
‘좀비딸’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세상에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며 오는 30일 전국 개봉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 영화는 경남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을 기념해 다음달 2일 촬영지인 남해군 보물섬 시네마에서 경남도민 무료상영회를 연다.
도민 상영회 참여를 원하면 오는 27일까지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영상자료관 누리집에 기재된 링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 90명 마감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등 유명 배우의 열연으로 만들어진 좀비 코미디 장르 영화로 무더운 여름 관객들의 더위를 날려줄 수 있는 유쾌한 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무료 상영회를 통해 지역에서 촬영된 콘텐츠를 도민들이 직접 감상하면서 영화 촬영지로서 경남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남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작품을 유치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도내에서 영상물을 촬영한 제작사에 대해 현지 지출 숙박, 식비 등 비용의 일부를 환급·지원하는 사업으로, ‘빅토리’, ‘정년이’ 등 해마다 우수한 작품을 경남에 유치하고 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