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더 파이널스’ 중국길 열렸다

입력 2025-07-23 15:02 수정 2025-07-23 16:23
중국신문출판서가 홈페이지 발췌

넥슨의 루트슈터 게임 ‘더 파이널스’가 중국 출시 기회를 얻었다.

22일 중국신문출판서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7종의 신규 판호 발급 리스트에 따르면 더 파이널스는 ‘종극각축(终极角逐)’이란 이름으로 서비스 허가를 받았다.

더 파이널스는 넥슨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EA 다이스에서 ‘배틀필드’ 시리즈를 제작하며 1인칭 슈팅(FPS) 장르에서 잔뼈가 굵은 개발진이 합심해 2018년 11월 스웨덴에 세운 회사다. 2019년 넥슨 자회사 편입 후 2023년 더 파이널스를 처녀작으로 내놓았다. 오는 10월 30일에는 ‘아크 레이더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텐센트 산하 청두 실위 상업관리 유한회사(成都实娱商业管理有限公司)가 서비스를 맡았다. 넥슨은 지난해 8월 텐센트와 더 파이널스, 아크 레이더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이 외에도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 넷이즈의 ‘마블 라이벌스’ 등의 서비스를 이날 허가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