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는 고잔고등학교, 부개고등학교, 도림고등학교, 인천남고등학교 등 지역 4개 고교 재학생 총 773명을 대상으로 ‘꿈드림공작소’ 직업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청소년의 진로설계 지원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꿈드림공작소는 국민 누구나 고등직업교육과 기술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대학의 우수한 실습 시설과 장비를 개방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하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체험하며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고잔고 282명, 부개고 179명, 도림고 240명, 인천남고 7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인천캠퍼스 내 메카트로닉스과, 반도체공정과, 전기에너지시스템과 등에서 총 52개의 프로그램을 개설해 다양한 실습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대학은 3D프린터를 활용한 캐릭터 제작, 스마트센서를 활용한 자동제어 실습, PLC제어, 자율주행 로봇 체험, 반도체 재료분석 체험 등 현장기술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하늘고와 인천남고 학부모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3D프린터 토퍼와 꽃송편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녀들의 진로 탐색 과정에 함께하며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 “이번 직업진로체험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진로설계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는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기술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