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식품제조공장 직원 8명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

입력 2025-07-23 13:25 수정 2025-07-23 17:05
국민DB

대구 한 식품제조공장에서 작업자들이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 대구 달성군 논공읍 삼리리 한 식품제조공장에서 작업자 8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달성군과 소방당국은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로 추정하고 있다.

달성군 관계자는 “조리 과정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등이 환기시설 고장으로 실내에 체류해 직원들이 두통을 호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당초 알려진 가스 누출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