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산청서 집중호우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사망자 13명으로

입력 2025-07-23 12:20 수정 2025-07-23 13:30
경찰이 22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신등면 모례리 일대 하천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산청군 집중호우 당시 실종된 80대 스님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23일 발견됐다. 이로써 산청군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산청군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5분쯤 산청군 신안면 경호강 휴게소 인근에서 땅속에 묻혀있던 시신이 발견됐다. 지원본부는 해당 시신이 지난 19일 신안면 외송리 신안암에서 실종된 80대 스님인 것으로 추정 중이다.

다만 시신 부패로 인해 정확한 신원 확인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