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인명피해가 잇따른 경남 산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23일 경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호우로 인한 산청지역 인명피해는 사망자 12명과 실종자 2명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지난 22일 오후 실종자 2명을 추가 발견한 후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물이 빠질수록 수색 여건이 좀 나아지고 있으나 장비를 못 대는 상황에서 사람이 일일이 살펴봐야 해 한계가 있다”며 “하지만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