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BISTEP에 따르면 이번 Open-Lab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학이 보유한 연구 성과의 실질적인 사업화와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 이전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해양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총 24억45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해양 신산업 분야 6개 연구실의 기술사업화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BISTEP은 사업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부산선도연구개발지원단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기획, 자료 조사,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Open-Lab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해 왔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이번 선정은 한국해양대학교의 탄탄한 사업화 역량과 기관 간 협력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부산연구개발지원단의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혁신 주체들과 협력해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과 지역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