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민주 535억원·국힘 450억원 써…전액 국고로 보전

입력 2025-07-22 14:07 수정 2025-07-22 14:21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제21대 대선에서 각 정당·후보자가 선거 비용으로 총 1033억3000여만원을 썼다고 밝혔다.

후보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시 후보가 535억1000여만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449억9000여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8억3600만원,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9억9000만원을 선거 비용으로 썼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선에서 유효투표 총수의 15% 이상을 득표해 선거 비용을 전액 보전받는다.

한편 민주당 내에서는 20대 대선과 관련해 탄핵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 무효형을 받을 경우에 당시 보전받은 선거비용 400억원가량을 환수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