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끈 ‘꿈돌이 라면’과 대전 쌀로 만든 ‘꿈돌이 막걸리’에 이어 ‘꿈돌이 호두과자’가 출시된다.
대전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마스코트 꿈돌이·꿈순이를 활용한 호두과자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꿈돌이 호두과자는 민간기업이 아닌 공공일자리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직접 생산·판매하는 제품이다. 시와 대전자활센터 주도로 진행된 새로운 형태의 청년 자활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돌이 호두과자 제작에 참여한 청년자활사업 참여자를 이날 행사에 초청해 동으로 제작한 꿈돌이·꿈순이 모양의 호두과자 금형을 전달했다.
꿈돌이 호두과자는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1300여건의 ‘좋아요’ ‘귀엽다’ 등의 반응이 달렸고, 판매장과 대전시청에도 문의 전화가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꿈돌이 호두과자는 일반 호두과자 같은 기본형을 비롯해 호두과자에 초코 코팅을 입힌 시그니처 제품 등으로 출시된다. 다음달 열리는 대전0시축제의 ‘꿈돌이 슈퍼마켓’에서 처음으로 현장 판매되며, 축제 종료 이후에는 서구 호두과자사업단 및 중구 호두과자사업단에서 각각 판매한다.
이 시장은 “꿈돌이 호두과자는 단순한 공공일자리가 아닌 도시마케팅이 결합한 전국 최초 혁신적 사례”라며 “호두과자 판매 수익은 참여 청년들의 자립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