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환전소 직원, 현금 4억7000만원 종이가방에 넣어 도주

입력 2025-07-22 09:45

제주의 한 환전소 직원이 약 5억원을 훔쳐 달아났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제주시 노형동 한 환전소 카운터 직원으로 근무한 20대 A씨를 절도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40분쯤 환전소 금고에 보관돼 있던 현금 4억7000여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그는 ‘사장이 돈을 가져오라고 했다’고 다른 직원을 속여 금고 안의 현금다발을 종이가방에 담아 사라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후 제주국제공항으로 이동해 국내 다른 지역으로 도주했다.

환전소 측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를 추적하고 있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