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4도 찜통더위 계속…내륙 중심 소나기

입력 2025-07-22 07:08
무더위가 다시 시작된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고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저녁 사이 서울과 경기 내륙·북부, 강원 내륙, 충청권 내륙, 전북 내륙, 전남 동부 내륙,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내륙·북부 5~60㎜, 강원 내륙 5~60㎜, 대전·세종·충남 내륙, 충북 5~60㎜, 전남 동부 내륙, 전북 내륙 5~60㎜, 경북 내륙 5~60㎜, 경북 서부 내륙 5~40㎜ 등이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다시 올라 무덥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0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