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방학 중 급식 사각지대 없앤다

입력 2025-07-21 15:14

강원도 양구군은 여름방학 동안 아동 급식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다음 달 17일까지 여름방학 아동 급식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정, 한부모 가정, 차상위 계층,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으로 돌봄이 필요한 만 18세 미만 아동이다.

아동 급식사업 가맹점으로 등록된 일반음식점, 편의점, 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식 급식카드를 지급한다.

1식 기준 금액은 9500원이며 하루 한 번, 최대 3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70곳이다.

군은 지원 대상 아동과 보호자에게 가맹점 위치 및 이용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하고 군정 소식지인 '정중앙 메아리'를 통해 지속해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 가맹점을 확보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은 물론 결식아동 없는 양구군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윤동규 사회복지과장은 21일 “아이들이 방학 중에도 건강하고 따뜻한 식사를 거르지 않도록 세심하게 잘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아동 복지망으로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구=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