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특검 “29일 尹 출석요구…김건희는 8월 6일”

입력 2025-07-21 14:33 수정 2025-07-21 16:05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뉴시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29일 윤석열 전 대통령, 다음 달 6일 김건희 여사에 대해 각각 출석을 요구했다. 수사 개시 약 3주 만에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해 첫 소환 통보를 한 것이다.

문홍주 특검보는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특검은 오늘 오전 윤 전 대통령에 대해 7월 29일 오전 10시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수사 협조 요청서를 서울구치소장에게 송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여사에 대해서도 내달 6일 오전 10시 피의자로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주거지로 우편 송부했다”고 밝혔다.

특검 측 관계자는 “김 여사 관련 혐의는 도이치모터스와 삼부토건 관련, 건진법사 관련 물품 전달 건, 명태균 관련 사건”이라며 “윤 전 대통령도 명태균 관련 혐의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