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중환자의학 심포지엄 개최…“간호역량이 현장 대응의 핵심”

입력 2025-07-21 13:43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19일 병원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중환자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 현장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 제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중환자 진료 체계와 간호 역량 강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19일 병원 5층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해운대백병원 중환자 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따른 간호 역량 강화’를 주제로, 중환자 진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사례와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병동 환자의 악화 조기 발견과 대응, 중환자실 간호의 전문성 강화 등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발표 이후에는 질의응답과 현장 중심의 토론이 이어지며 실무적인 고민과 해결책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일반 병동에서 중증 환자를 조기 인지하는 방법 ▲신속대응팀(Rapid Response Team) 운영 사례 ▲체외막산소공급(ECMO) 적용 ▲인공호흡기 관리 등 중환자 진료에 밀접한 주제들이 다뤄져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장항제 중환자의학센터장은 “최근 의료 인력난 속에서도 의료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간호 인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해운대백병원 중환자의학센터는 동부산권 중환자 진료의 핵심 기관으로, 앞으로도 교육과 교류를 통해 현장 중심의 전문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은 2010년 개원 이래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중환자의학센터를 중심으로 고난도 중환자 진료를 수행해 왔으며 중환자 간호 전문 교육을 정례화해 의료 인프라 보완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지속해 오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