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속 황금 반지를 찾아라…화천토마토축제 내달 1일 개최

입력 2025-07-21 13:17
지난해 8월 화천토마토축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토마토를 뿌리며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화천군 제공

2025 화천토마토축제가 8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는 화천군, 지역주민, 화천 화악산 토마토 영농조합법인, 승리부대, 오뚜기, 공영쇼핑, NH농협 화천군지부와 화천농협 등이 함께하는 민군관 상생 축제로 치러진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화천토마토축제는 6개 테마, 40여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연존에서는 전야제와 토마토 노래자랑, 천인의 식탁, 군부대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진다. 1일 오후 6시부터 펼쳐지는 전야제는 김희재, 박상철, 강유진 등 트로트 가수 공연과 승리부대 장병의 밤 행사, 불꽃놀이 등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존에서는 축제의 백미인 황금 반지를 찾아라, 공영방송 실시간 방송판매, 레크리에이션 등이 이어진다.
지난해 8월 화천토마토축제를 관광객들이 황금 반지를 찾아라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

황금 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는 2일 2회, 3일 1회 등 총 3회에 걸쳐 치러진다. 토마토 속에 숨겨진 금반지를 찾는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파지 토마토 22t 속에 한돈 반지 9개, 반돈 반지 22개 등 총 20돈의 금반지가 숨겨져 있다.

워터존에는 슬라이딩 수영장, 무더위를 식혀줄 안개 터널, 물총 놀이터, 파라솔 쉼터 등이 설치된다.

체험존에서는 풍선아트와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산타 우체국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홍보마켓존에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과 오뚜기 홍보관, 푸드코너 등이 마련된다. 밀리터리존에서는 승리부대의 대형 군 장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1일 “화천토마토축제가 주민과 기업, 관광객, 군 장병 모두가 즐거운 상생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화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