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조선 산업 차세대 플랫폼 인재 양성 위한 업무협약

입력 2025-07-21 11:16 수정 2025-07-21 14:15
인하대학교와 HD현대삼호,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의 조선산업 차세대 플랫폼 인재 양성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가 조선 해양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HD현대삼호,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와 협력에 나선다.

인하대는 최근 HD현대삼호,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와 ‘차세대 플랫폼 인재 양성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HD현대삼호를 포함해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HD현대그룹 조선 3사가 추진 중인 차세대 플랫폼 도입에 발맞춰 산업 수요에 기반한 실전형 혁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하대는 업무협약에 따라 HD현대삼호,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와 함께 ▲차세대 플랫폼 교육 인프라 구축·공동 활용 ▲차세대 플랫폼 전환을 위한 지역 업체 재직자·재학생 교육 교류 협력 ▲대학과 글로벌 기업 간 상호 네트워크 강화·인적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조선 설계·생산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에서 산업 혁신을 이끌 미래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성현 인하대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지역과 산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을 실현해 수도권 조선해양 분야를 선도하는 핵심 인재 양성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