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지난 10~12일 베트남 하노이 ICE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K-MED EXPO 베트남 2025’가 실질적 성과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약 770억원의 수출상담 실적과 360억원 규모의 계약 추진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8건 이상의 협약(MOU)이 체결되며 참가기업 쇼케이스, 코트라 수출상담회, 바이어 초청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이 본격화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K-MED EXPO 베트남’ 전시회는 성남시와 경기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G밸리 등 지자체와 협단체가 공동관을 구성해 총 150개사 200부스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베트남 보건부가 공식 후원하는 전시회로 선정돼 현지 공공의료기관 및 병원 관계자와의 연계가 활발히 진행돼 진단용 의료기기와 수술기기, 피부미용기기부터 소모품까지 국내 의료기기 산업 전반이 소개됐다.
또 케이메디허브와 순환기의공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국제학술세미나 및 경진대회에는 현지 의사와 병원 관계자가 다수 참석해 기업 부스를 함께 참관했다. 이 자리는 쇼케이스 프로그램과 바이어 미팅으로 이어져 참가기업들의 실질적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됐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K-MED EXPO 베트남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킨텍스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