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총격사건 피의자 집에서 폭발물도 발견

입력 2025-07-21 07:06 수정 2025-07-21 09:23
21일 인천에서 사제 총기를 발사해 가족을 숨지게 한 피의자의 주거지에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인천에서 사제 총기로 가족을 살해한 피의자의 집에서 사제 폭발물이 발견됐다.

서울경찰청은 21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경찰특공대가 피의자의 서울 도봉구 쌍문동 주거지에서 사제 폭발물을 발견해 안전하게 제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로부터 자신의 쌍문동 주거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해당 건물 주민들을 대피시킨 뒤 현장을 수색했다.

피의자는 60대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날 오후 9시31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가족인 30대 남성에게 사제 총기를 발사해 숨지게 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