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대표 두번째 경선, 정청래 62.55% 또 압승

입력 2025-07-20 16:10 수정 2025-07-20 16:56
정청래(왼쪽)·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TV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영남권 순회 경선에서도 정청래 후보가 박찬대 후보에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국 경선 두 번째 지역인 영남권(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합동 연설회를 열고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정 후보가 62.55%의 득표율로 박 후보(37.45%)에 약 25% 포인트 앞섰다.

정 후보는 전날 전날 전국 권역별 경선 첫 지역인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박 후보를 약 25% 포인트 이겼다.

민주당 대표 선거는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투표 55%, 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지역 순회 경선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결과만 공개된다.

권리당원을 제외한 대의원·일반국민 투표 결과는 전국 순회를 마친 뒤 다음 달 2일 전국 대의원대회에서 발표된다.

구정하 기자 g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