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디게임협회가 NC AI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3D 에셋 제작 도구 ‘VARCO 3D’를 활용한 게임 제작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게임 개발자와 예비 창작자들이 AI 기술을 바탕으로 창작 경험을 확장하고 3D 게임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한국인디게임협회는 공모전을 통해 인디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제작 기회를 제공하고 NC AI는 자사의 AI 기술인 VARCO 3D를 참가자에게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기술 기반의 창의적 게임 제작을 후원한다.
VARCO 3D는 게임 개발에 필수적인 3D 에셋을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AI 기반 제작 도구다. 수 주에 걸쳐야 했던 고비용의 에셋 제작 과정을 10분 내외의 시간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체할 수 있어 소규모 개발사 및 인디 창작자들이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이번 공모전 기간 참가자들은 해당 툴을 SaaS 형태로 무료 체험할 수 있다. 게임 내 주요 에셋의 50% 이상을 VARCO 3D로 직접 제작하는 것이 필수 요건이다.
공모전은 오는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대회는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9월 22일 발표하고 대상(1팀) 300만원, 최우수상(1팀) 200만원, 우수상(5팀) 각 50만원, 총 7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공모전 참가 내역서가 발급되며 학생 참가자에게는 향후 NC AI 인턴십 가산점이 부여된다.
수상작은 NC AI가 주최 또는 협력하는 다양한 행사 및 매체를 통해 우수 사례로 소개된다. 필요시 키노트 발표 기회 및 추가 홍보 지원도 제공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VARCO 3D는 인디 개발자들이 겪는 3D 제작의 기술적·비용적 장벽을 실질적으로 해소해 줄 수 있는 도구”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기업들과 협력해 인디 창작자의 창의적 도전을 뒷받침할 플랫폼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