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유민혁,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연패 거둬

입력 2025-07-20 12:00
지난 18일 충북 영동군 일라이트 골프앤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연패에 성공한 유민혁. 신한금융그룹

‘아마추어 기대주’ 유민혁(서강고2)이 제2회 신한동해 남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유민혁은 지난 18일 충북 영동군 일라이트 골프앤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나흘간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우승했다. 작년 원년 챔프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이다.

유민혁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메달, 그리고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또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GC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신한동해오픈 출전권도 함께 주어졌다.

유민혁은 “좋은 기회를 주신 신한금융그룹, 대한골프협회, 일라이트 골프앤리조트, 그리고 대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2연패를 하게 돼 너무 감격스럽고, 이번 우승을 발판삼아 더욱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2위부터 5위까지 입상자들에게도 메달과 함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신한동해오픈 1~2회 우승자인 KPGA 한장상 고문의 70년 골프 인생을 담은 평전과 함께 신한은행 상생 배달앱 ‘땡겨요’ 쿠폰을 주어졌다.

한편 충북 영동군 소재 영동산업과학고는 출전 선수들을 위해 대회 기간 동안 교내 골프연습장을 무상 개방하며 선수들을 지원했다. 이에 주최측인 신한금융은 재학 중인 골프 꿈나무들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답례를 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도 전도유망한 많은 선수들이 훌륭한 기량을 보여줘 매우 기쁘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한국 골프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함께 응원하고 성장하는 대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