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의 극한 호우로 조정됐던 열차 운행이 20일 오전 9시부로 모두 재개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경부선(일반열차)과 경전선, 호남선 등의 열차운행이 재개됐다.
수도권 북부지역 강수량 증가로 일부 시설물 피해가 있는 교외선은 복구 작업과 시설물 점검 후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구간의 긴급 보수작업을 완료하고 시험열차를 투입해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기상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이 일시 조정될 수 있는 만큼 코레일은 열차 이용 전 모바일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할 것을 권했다.
SRT 열차 역시 전 구간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운행이 중지됐던 호남선 광주송정~목포,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 경전선 동대구~진주 등 SRT 일반선 구간도 오전 9시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SR 관계자는 “일부 열차가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승객들은 SRT 모바일앱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차운행 정보를 반드시 미리 확인하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