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I와 블록체인 기술 융합 방안 모색

입력 2025-07-20 10:01
2025년 제1차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 네트워크 행사.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지난 18일 인천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2025년 제1차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는 지난 2023년 9월 발족 이래 지역 내 블록체인 기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인천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확산 및 활성화를 도모 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50여명의 블록체인 실무자, 전문가, 유관기관 담당자, 예비 창업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융합’ 및 ‘블록체인 정책의 새로운 방향과 업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수요·공급 기업들이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는 PR 세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참여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이 활발히 이뤄졌을 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제공하는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모색됐다. 이에 참석자들은 최신 블록체인 산업 동향과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현재 시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을 위해 블록체인 생태계의 거점으로 기술혁신지원센터와 산·학·관 협력형 인력 양성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칼리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는 지역 블록체인 기술의 확산과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민관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