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18일 인천블록체인기술혁신지원센터에서 ‘2025년 제1차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는 지난 2023년 9월 발족 이래 지역 내 블록체인 기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인천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확산 및 활성화를 도모 중이다.
이번 회의에는 50여명의 블록체인 실무자, 전문가, 유관기관 담당자, 예비 창업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들과의 협력 가능성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의 융합’ 및 ‘블록체인 정책의 새로운 방향과 업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연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수요·공급 기업들이 자사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하는 PR 세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참여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이 활발히 이뤄졌을 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제공하는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모색됐다. 이에 참석자들은 최신 블록체인 산업 동향과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현재 시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을 위해 블록체인 생태계의 거점으로 기술혁신지원센터와 산·학·관 협력형 인력 양성 프로젝트로 블록체인 칼리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 블록체인 상생협의체는 지역 블록체인 기술의 확산과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민관 협업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